MBTI 유형별 직장 스트레스 반응 정리 (상사 유형 포함)
· 직장 생활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를 주는 공간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과 그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MBTI 성격 유형별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확연히 달라진다.
· MBTI 16가지 유형별로 직장에서 어떤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지, 어떤 상사 스타일을 특히 힘들어하는지를 정리해봤다.
1. MBTI 유형별 직장 스트레스 반응 한눈에 보기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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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트레스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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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상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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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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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 없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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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이고 기준 없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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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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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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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많고 배려 없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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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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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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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없이 지시만 하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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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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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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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휘두르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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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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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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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하게 지시하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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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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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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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이고 무례한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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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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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에 반하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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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적이고 몰이해적인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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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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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논리적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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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만 앞세우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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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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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업무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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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이고 답답한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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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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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없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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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는 원칙주의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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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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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억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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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적이고 규칙 강요형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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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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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위계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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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형, 비판 못 받아들이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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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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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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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단적이고 우유부단한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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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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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많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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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고 소통 안 되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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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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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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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이고 팀원 무시하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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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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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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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없는 무계획형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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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형별 스트레스 상황 자세히 살펴보기
2.1 ISTJ, ISFJ (전통주의자들)
ISTJ와 ISFJ는 안정성과 일관성을 중시하는 유형이다. 예상할 수 없는 변화나 무질서한 환경에서 쉽게 스트레스를 느낀다. 상사가 매번 말을 바꾸거나, 기준 없이 즉흥적으로 지시할 때 가장 힘들어한다.
2.2 INFJ, INTJ (비전을 중시하는 전략가들)
INFJ와 INTJ는 의미와 목적을 중요시한다.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 반복 작업만 시키면 금방 의욕을 잃는다. 비전이 없는 상사를 만날 경우 특히 불만이 쌓이기 쉽다.
2.3 ISTP, ISFP (자유로운 실용주의자들)
ISTP와 ISFP는 간섭을 싫어한다. 일하는 방식에 자유를 주지 않고 사소한 것까지 간섭하거나 통제하면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 특히 세세하게 잔소리하는 상사와는 극도로 맞지 않는다.
2.4 INFP, INTP (이상과 논리를 추구하는 사색가들)
INFP는 자신의 가치관을 중요시하고, INTP는 논리와 합리성을 추구한다. 업무가 비윤리적이거나 비논리적이면 둘 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감정에 휘둘리거나 비논리적인 상사와 일하는 것이 최악이다.
2.5 ESTP, ESFP (활동적 현실주의자들)
ESTP와 ESFP는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선호한다. 느릿하고 비효율적인 조직 문화에서 금방 답답함을 느끼며, 지나치게 형식적인 규율도 싫어한다. 자유를 억압하는 분위기에는 적응하기 힘들다.
2.6 ENFP, ENTP (자유로운 아이디어 뱅크들)
ENFP와 ENTP는 창의성과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통제적이고 창의성을 억압하는 환경에서 가장 빨리 지친다. 특히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변화를 싫어하는 상사를 매우 힘들어한다.
2.7 ESTJ, ESFJ (조직 중심 현실주의자들)
ESTJ는 성과와 결과를 중시하고, ESFJ는 조화와 팀워크를 중시한다. 무능하거나 책임 회피하는 동료들, 소통이 단절된 상사 밑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리더십이 약한 상사를 특히 싫어한다.
2.8 ENFJ, ENTJ (리더형 외향성 강자들)
ENFJ는 팀을 이끌고 싶어하고, ENTJ는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을 최적화하려 한다. 따라서 리더십이 부재하거나 방향이 없는 상사를 만나면 매우 답답해한다. 비전 제시 없이 방치하는 상사는 최악의 상대다.
3.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3.1 스스로 스트레스 신호를 인식하기
각자의 성향에 맞게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지 먼저 인식해야 한다. 무조건 참기보다는, 나에게 무엇이 부담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3.2 가능한 환경 조율하기
모든 걸 바꿀 순 없지만, 나에게 조금이라도 맞는 일 처리 방식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면, ISTP라면 "결과만 공유하고 세세한 방법은 맡겨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3.3 팀 내 역할과 기대치를 명확히 하기
ENFP나 ENTP처럼 자율성을 중시하는 유형은 스스로 팀 내 역할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자유를 확보해야 한다. 반대로 ISFJ나 ESFJ처럼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유형은 팀 내 기대치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직장 스트레스, MBTI를 통해 이해하고 풀자
· MBTI는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유를 단순히 "나만 이상한가?"라고 여기기보다, 성향 차이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받아들인다면 훨씬 건강한 직장 생활이 가능하다.
· 각자의 MBTI 성향을 바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은 스스로 조율하며, 때로는 상대방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스트레스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충분히 관리하고 줄일 수 있다. 다음 글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갈등 해소 방법을 적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