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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 가을방문 후기

개미 핥기 2024. 9. 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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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 플레이도시 워타파크&온천스파 -

영업시간 : 10:00~18:00

물품대여 : 구명조끼, 썬배드, 기타 등

기타 : 수영복 및 수영모 현장구매 가능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화요일

 

부천에 있는 대형 놀이센터 웅진 플레이도시!

다른 것보다 워터파크와 온천스파로 인기를 끌고 있어 방문할 기회를 노리던 참이었다.

 

입구 앞에 여러 프렌차이즈 가게가 많다.

10시 오픈인데 9시에 도착해서 기다릴 겸 스타벅스에 들어가니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근데 10시가 되니까 우르르 빠져나간다.

 

여름에 왔으면 좋았겠지만 몸이 안 좋아 가을 추석연휴를 노리고 방문하게 되었다.

성수기가 지나서 그런지 네이버예약 등에서 많은 할인이 이루어지고 있다.

 

 

매표는 번호표를 받아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한데 바로 옆에 키오스크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매표 줄로 인한 웨이팅 걱정은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입성하게 된 워터파크!

수영장이 아니라 놀이동산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규모는 엄청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 작은 크기는 아니었다.

다만 커플들이 오기보단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오기 좋은 콘셉트로 보인다.

 

구명조끼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대여료는 보증금을 제외하면 8,000원을 받는다.

파도풀은 구명조끼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어 거의 필수품이다.

 

튜브나 비치볼 등의 물놀이 용품도 판매하고 있지만

우리가 추석연휴기간에 가서 그런지 영업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온돌찜질대, 썬배드, 평상, 방갈로 등 짐을 놓고 쉴 수 있는 편의시설등이 갖추어져 있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대여료를 내야하는데 절대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짐이 많기 때문에 하나씩은 꼭 대여를 해야 해서 인기가 많았다.

 

온돌찜질대가 비싸긴 한데 제일 아늑해보인다.

아이들과 놀아주다 지쳐서 쉬는 부모들의 피난처로 애용되는 것을 보니 뭔가 안쓰럽다.

 

 
 

너무 어린아이들을 위한 수심이 낮은 넓은 크기의 풀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영유아를 데리고 와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끔 잘 갖추어져 있다.

 

제일 인기 있었던 해적선 앞 파도풀.

아이들이 주로 오는 시설이라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크기가 크지도 않고 파도도 강하진 않다.

다만 해적선 콘셉트에 맞춘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해적들이 등장해서 대포를 막 쏘기 시작하자 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다.

녹음된 성우의 해적 연기와 실감 나는 대포소리,

거기에 연기가 압축된 연기로 된 화포발사 연출이 전혀 어설프지 않았다.

 

동영상으로 현장을 감상해 보시라!

이벤트가 끝나고 주어지는 해적 미션!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1시간 내로 보물지도 조각을 모아야 한다.

상품이 뭘까하고 보니 무려 '무료 재방문권'이었다!

각 조각의 위치는 워터파크 전체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제대로 수영을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풀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 위주의 손님이 많아 사람이 제일 몰리지 않아서 조용히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물길을 따라서 워터파크 전체를 즐길 수 있다.

물이 계속 흐르고 있어 구명조끼나 튜브를 이용하면,

물에 둥둥 뜬 상태로 자연스럽게 한 바퀴를 돌면서 전체를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워터 슬라이드는 너무 높아서 좀 무서웠다.

일단 저 높이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하지만 워터파크까지 와서 안 타볼 수는 없지 않은가!?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모두가 물 위로 각선미를 자랑하게 된다.

밑에서 받아주는 사람이 왜 있나 싶었는데,

물속에 거꾸로 처박혀서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자력으로 빠져나오기가 너무 힘들다.

 

 
 
 
 

물 밖으로도 다양한 물놀이 관련 시설들이 즐비해있다.

일부러 물대포를 맞아가며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길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도 은근히 재밌다.

 

 

 

바로 밑에서 물덩이를 맞아가며 동영상 찍는 재미가 쏠쏠했다.

 

어느 정도 워터파크를 즐긴 후 드로잉 아쿠아리움을 지나면 온천스파로 이동할 수 있다.

드로잉 아쿠아리움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소규모의 포토스팟이다.

 

 
 
 
 

실내 온천스파의 규모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대형이 원형 메인 온천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고

그 옆으로는 소규모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스파가 종류별로 자리 잡고 있다.

 

 
 
 
 
 
 

블록, 감옥, 거품 등의 다양한 컨셉의 아이들 스파가 준비되어 있고

그 와중에 뜬금없이 건식, 습식 사우나까지 갖추어놨다.

 

패밀리 원풀이라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커플&가족 풀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비싸서 과연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야외 온천스파도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있을 건 다 갖추고 있다.

넓은 수영장 같은 온천부터 편백나무, 히노끼, 열탕 등 온천에 있을 건 다 있다.

 

온천스파에서도 어김없이 이벤트가 열렸다.

거품을 뿌려대니 야외온천에 있던 아이들이 갑자기 몰려들기 시작한다.

 

 

역시 동영상을 찍어놨으니 직접 감상해 보시길!

이런 소소한 이벤트들이 중간중간에 있어서 오래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

 

 
 

온천답게 구운란과 식혜도 판매하고 있다.

정말 있을만한 건 다 준비했다는 느낌이다.

엄청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찐빵이 인상 깊다.

 

 
 

지하 천연 암반수라고 하니까 뭔가 좋아 보여 전신을 담가본다.

머리카락 한 덩이 저렇게 나와 있으니 뭔가 추해 보인다.

 

 
 

놀다 보니 출출해져서 워터파크 내부의 교촌치킨으로 이동했다.

치킨종류뿐 아니라 회오리감자나 소떡소떡등의 간식류도 판매하고 있다.

 

식사가 엄청 필요하진 않아 콜팝으로 가볍게 끼니를 해결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치킨집 콜팝이라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다.

 

점점 지쳐 쓰러져가는 부모님들이 속출하기 시작한다.

다들 힘내세요.

 

실내 식당이 잘 갖추어져 있고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지만 전문 식당이 아니라서 조금 비싸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스낵바에서 제일 인기 있던 '공룡다리'

칠면조 다리라는데 가격이 25,000원이 넘어가서 사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관련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배도 채우고 다시 수영장을 즐기며 한 컷!

전체적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고 우리 같은 커플은 보기 힘들었다.

샤위실에는 탈수기가 여러 대 갖추어져 있다.

샤워 후 수영복 물기를 빼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다.

 

끝내고 나오니까 할인권을 4장이나 준다.

이제 가을이고 비성수기에 접어드니 마구 뿌리는 것 같다.


커플보다는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같이 즐기기 좋은 워터파크이다.

일단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그만큼 규모도 다른 곳에 비해 작은 것 같다.

다만 어디까지나 다른 워터파크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일 뿐,

절대로 작은 규모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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