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데이트하기 좋은 파스타 맛집 - 뽁식당 부천점

 

- 뽁식당 부천점 - 영업시간 : 11:00~22:00 라스트 오더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30~17:00(평일만) 정기휴무 : 없음

 

부천시청을 가면 항상 가게 되는 식당이 몇 군데 있다.

요즘은 '흑백요리사'에 뽁식당 셰프가 출연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 셰프가 어디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부천점도 맛은 확실하게 좋다.

 

뽁식당의 아이덴티티

'선인장'

 

선인장이 뽁! 하고 심어져서 뽁식당이라고 이름지은 건가?

아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길.

 

이름에 맞게 가게에 열대 식물들이 가득하다.

밤에 찾아오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조명 속에서 화려하게 심어진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테이블 수는 많다.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

넓은 공간에 있는 식탁에 앉아도 된다.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우린 룸이 아닌 식물들 옆에 있는 식탁으로 자리를 잡았다.

 

룸 입구마다 컨셉에 맞는 깨알 식물 장식이 보인다.

모자 쓴 선인장이 너무 귀여워서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된다.

 

입구 바로 앞에는 작은 선인장들과 와인 잔으로 데코가 되어있다.

 

테이블에 앉아서 바로 옆에 있는 식물들을 찍어봤다.

공간을 은근히 많이 차지한다.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더 확보할 수도 있을 텐데,

이런 실내조경을 갖추는데 공을 더 많이들인 것 같다.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전신거울도 마련되어 있다.

컨셉에 맞게 곡선 형태의 선인장 같은 모양이다.

이 와중에 선인장 화분장식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

근데 너무 입구에 배치되어 있어 사진을 찍고가기는 민망하다.

 

단체룸도 마련되어 있다.

보시다시피 자릿수가 엄청나게 많다.

단체 회식을 하거나 대가족 단위로 식사하기 딱 좋아 보인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기본 식기류를 배치해 준다.

 

'주식회사 열정'

여기서 운영하는 식당인가 보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식전 빵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빵에 올리브유를 곁들여 먹으니 굉장히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식전에 입맛을 적절하게 돋워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담백로제파스타 14.0

봉골레파스타 14.0

 

봉골레파스타

조갯살이 큼직하고 새우 살도 같이 있어 식감이 엄청 탱글탱글하다.

소스는 살짝 매콤한데 맵찔이인 나도 먹을만했다.

 

다음은 담백로제파스타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가 적절하게 섞여있는 색감이다.

 

흰색의 재료의 정체가 궁금해서 포크로 따로 들어보니 버섯이 얇게 썰어진 것이었다.

버섯 향이 강하진 않아 맛에는 큰 차이는 없지만 식감에 좋은 영향을 준다.

여러 가지 야채들과 로제 소스의 맛이 잘 어울렸다.

 

접시에 있는 로고가 귀여워서 찍어봤다.

가게 이름도 귀엽고 로고도 너무 잘 어울린다.

 

계산하려는데 카운터 앞에 배치된 이쑤시개통이 눈에 띈다.

정말 컨셉 확실하다. 저런 이쑤시개통을 어떻게 찰떡같이 구했네?

 

안타까운 점은 부천시청역 부근의 많은 식당들 속에 섞여있고,

거기다 맨 위층에 있어 검색하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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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맛은 아무 만족스럽다.

흑백요리사에서 주목받은 출연자는 아닌 것 같지만,섭외 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

식물 컨셉이 은근 흔하지만 선인장 등의 열대식물은 보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분명 차별화가 된다.

엄청나게 화려하진 않지만,

특별한 곳에서 식사한다는 기분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재방문의사★★★★★

부천시청역에서 가깝고 가격도 많이 부담되지 않는다.

거기가 가게 분위기도 너무 시끄럽지 않다.

갈 곳이 애매하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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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가☆★★★★

맛도 좋고 공간도 좋고 대화하기도 아주 좋다.

데이트, 지인, 동료 등 어느 누구와 와도 무난한 곳이다.

열대식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맛난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