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거품이 심한 가로수길을 음식점을 전전하다 찾아낸 식당
칙피스(chick peace)!
- 칙피스 신사 -
영업시간 :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 15:00~16:00(주말 제외) 라스트 오더 : 20:00 정기휴무 : 없음 |
역시나 접근성이 애매한 위치에 있다.
가로수길 맛집들이 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네이버 검색으로 찾았을 땐 그렇게 기대를 많이 안 하면서 왔는데
입구에 붙어 잇는 2024년 블루리본 인증을 발견하고 생각이 급 전환되었다.

더 볼 것 없이 바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옆에 큼지막한 메뉴판도 있어 같이 보면서 고를 수 있다.
일반적인 가로수길의 거품 낀 가격이 아닌 것에서 일단 합격점을 주게 된다.


가게 인테리어는 굉장히 깔끔하고 테이블도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다.
자리가 꽉 차도 너무 시끄러운 분위기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인테리어 장식이 정말 깨알같이 배치되어 있다.


음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일반적인 탄산음료는 물론이고 캔맥주와 병맥주도 보인다.

그중에 한잔 와인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뚜껑 달린 와인 잔 안에 한잔 분량의 술이 들어있는 것 같다.
가격도 나쁘지 않아 시켜볼까 생각이 들었지만 낮술은 아닌 것 같아서 참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도착했다.

샥슈카밥상 종류 하나와 지중해식 라이스 종류를 하나를 골랐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비주얼이 엄청나다.



셀프바가 아주 잘 갖춰져 있는데 특이하게도 셀프 소스바가 있었다.
음식에 이미 간이 되어 있지만 취향대로 맞춰 먹으라고 여러 가지 소스류들이 준비된 것 같다.

이왕 있는 소스바니까 사용해 보기로 했다.

나름 정갈하게 담아봤는데 무슨 팔레트에 물감 짜놓은 느낌이다.

맛있다!
우삼겹도 맛있고 비건류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
빵은 가운데가 뚫려있어 재료들과 소스를 넣어 먹을 수도 있는데 굉장히 잘 어울렸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야채가 많고 기름기가 적어 매우 건강한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음에도 간이 적절하고 재료들끼리 잘 어울려 만족스러운 맛을 선사해 준다.
다른 메뉴들도 한 번씩 먹어보고 싶어졌다.


배달 픽업대가 따로 만들어져있다.
기사들이 종종 방문하는 것을 보니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

예상은 했지만 칼로리마저도 착한 맛집이다.
맛☆★★★★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장점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알맞게 간이 되어있는데
강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스바가 준비되어 있다.
다만 제대로 자극적인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다.
인테리어☆☆★★★
깔끔하지만 특별하다고 느낄 인테리어는 아니다.
밥 먹는 장소인데 인테리어가 엄청나서 뭐 할까 싶지만 암튼 그렇다.
테이블과 셀프바가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는 부분들은 마음에 든다.
재방문의사☆★★★★
부담 없고 깔끔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다.
가격도 가로수길 근처가 워낙 거품 가격이 많아서 아주 착하게 느껴진다.
종합평가☆★★★★
비건 음식들도 있기 때문에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깔끔하고 모난데 없는 맛이라 일단 취향을 너무 타지 않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식이라 다이어트 기간에 배불리 먹기 좋은 가게다.

다이어터들에게 적극 추천!!
'생활 리뷰 >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한 돈카츠 메뉴가 있는 곳 - 오레노카츠 선릉점 (2) | 2024.10.05 |
---|---|
애매한 맛과 저렴한 가격 - 인하대역 선식당 솔직 리뷰 (11) | 2024.10.04 |
부천시청 데이트하기 좋은 파스타 맛집 - 뽁식당 부천점 (14) | 2024.10.01 |
분위기 좋은 인천논현 데이트 맛집 - 온유어테이블 (6) | 2024.09.28 |
칸지돈부리 - 부천 신중동 일본 덮밥 맛집 (4) | 2024.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