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리뷰/카페 리뷰

카공하기 좋은 맛집 카페 - 원스타임오프 인천시청점

개미 핥기 2024. 10.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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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스타임오프 인청시청점 -
평일 영업시간 : 09:00~22:00
주말 영업시간 : 08:00~22:00
정기휴무 : 없음
 
 

오늘 소개할 카페는

카공족들이 주로 찾는 카페임에도

음료도 디저트도 너무 고퀄리티인,

정말 많은 것을 갖춘 카페다.

 

카페 간판의 문구가 심상치 않다.

"IF YOU NEED A REST"

가게 이름보다 저 문장을

더 잘 보이게 함으로서

가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 같다.

 

매장 외관

매장 외관이 은근 이쁘다.

그리고 저 나무 문이 의외로

자동문이다.

 

안쪽에서 바라본 입구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사람이 자꾸 지나다녀서 찍지는 못했다.

뭔가 환영받는 기분이었다.

 

매장 내부

매장이 굉장히 넓다.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다들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카공족들의 성지 느낌

처음엔 분위기를 보고

카페를 잘못 골랐나 싶었다.

 

너무 다들 공부만 하고 있고

담소를 나누는 사람이 없었다.

 

소파 자리

맨 안쪽에 원형 테이블로 이루어진

넓은 소파 자리가 있지만,

여기도 전부 그룹별로

공부에 전념하고 있었다.

 

 

테이블마다 공부하기 편하라고

각 자리별로 매트가 깔려있고

빌트인 멀티탭이 갖춰져있다.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에

있을법한 옵션을 다 갖추고 있다.

 

그런데 메뉴 구성을 보면

단순한 스터디 카페는 아니다.

 

계절메뉴에 시그니처 메뉴,

블렌딩 티도 종류가 다채롭고

그 블렌딩 티를 이용한

밀크티가 판매 중이다.

 

가을 시즌 메뉴로

헤이즐넛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헤이즐넛 좋아하는 분들은

가을 지나기 전에 방문하면 좋을 듯?

 

소금빵 등의 카페에서 먹을만한 빵에

아메리칸 쿠키도 종류가 많고

버터바, 파운드케이크 등

디저트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블렌딩 티 종류가 정말 많다

이른 아침, 정오, 오후 등의 컨셉이

뭔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블렌딩 티를 따로 판매한다.

티백이 아닌 순수 티팟 재료들이며

밀크티 보틀과 머그컵도 같이 판매한다.

 

스터디 카페 컨셉을 가지면서도

자체적인 브랜드 흥보도 철저하다.

 

매번 변경될 것 같지만,

빵 두 종류, 버터바 세 종류가 있고

파운드케이크와 쿠키 종류는

여섯 종류씩 있어서 다채롭다.

 

파운드케이크 종류 인기가 제일 좋아 보여서

파운드케이크 하나와 음료를 주문했다.

 

음각으로 되어있는 와이파이 비번,

뭔가 예뻐서 찍어보았다.

 

전체적으로 매장 장식과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4.5

청포도 스파클링 6.0

고구마 파운드케이크 4.5

 

에이드류에는 공통적으로

로즈메리, 건조 레몬 장식과

코코넛이 들어가는 것 같다.

 

별다른 기대 없이 마셨는데

적당히 달고 굉장히 맛있었다.

 

저렴한 시럽 맛도 아니며

뜬금없게 느껴졌던 코코넛이

의외로 에이드와 잘 어울린다.

 

블렌딩티와 밀크티가 주력으로 보여

커피 맛은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이것도 굉장히 맛있었다!

티뿐만 아니라 원두에도 신경 쓴 것 같다.

 

고구마 파운드케이크

케이크는 사각형 접시에

생크림과 함께 제공된다.

 

미쳤다!

여기 그냥 파운드케이크 맛집이다.

 

그냥 케이크만 먹어도,

생크림을 찍어 먹어도 맛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부드러운데

그게 묘하게 조화로워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또 주문했다.

이번엔 상큼한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레몬 파운드케이크로 골랐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레몬을 별로 안 좋아함에도

레몬 향이 적당하게 베여있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른 파운드케이크도 궁금해져서

또 방문하게 될 것 같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면

판매하는 것과는 별개의 미니쿠키를 준다.

공짜 쿠키라 그런지 그냥 먹을만했다.

 

 

우리 빼고 다 공부 중이다.

 

디저트가 이렇게나 맛있고

음료도 너무 고퀄리티인데

공부하러 온 손님투성이라니,

미묘하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다.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카페 안쪽의 특이한 공간을 발견했다.

 

영상 속의 화로를 보며

불멍을 때리는 공간인 것 같다.

 

조명이 아늑하기도 하고

따로 떨어진 개별 된 공간이라

맛난 음료를 즐기면서

조용히 힐링하기 좋아 보인다.

 

CD가 돌아가며 헤드셋을 통해 음악이 나온다.

불장작 타는 소리를 기대했는데,

의외로 외국 팝송곡들이 흘러나온다.

 

플레이어 이용 방법과 함께

이 공간의 컨셉이 나와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에서

그대의 시간을 잠시 나마 뒤돌아보길."

 

 

근데 다들 공부하기 바빠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다.

 

오히려 좋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다 나왔다.

 

한쪽 벽면이 메모로 가득하다.

나의 오늘의 시간이 어땠는지

글을 통해서도 돌아볼 수 있다.

 

"오늘은 당신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카페 대표님이 뭔가 낭만이 있다.

카공족이 많은 카페다 보니

이런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서

어떤 따뜻함 같은 것이 느껴진다.

 

우리도 가볍게 참여해 봤다.

다들 조금이나마 힐링하시길.

 

나오려는데 입구 앞에

테이크아웃 안내 배너를 발견했다.

 

4,500원 아메리카노가

테이크아웃 시 2,500원이다.

 

그래서 샀다.

커피 맛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싸다고 하니 구매해가고 싶어졌다.

 

테이크아웃 잔이 종이로 되어있어

플라스틱 컵에서 생기는 불편함도 없고

무엇보다 녹색 바탕의 로고가 너무 예쁘다.

 


맛★★★★★

음료와 디저트 하나같이

전부 고퀄리티에 맛도 좋다.

밀크티도 파우더 종류가 아닌

티를 직접 우려내서 제조한다.

라인업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앉아있다 가기 너무 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카공족들이 많고

그들을 위한 편의도 잘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휴식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점이 신선했다.

 

재방문의사★★★★★

음료와 디저트가 맛있고

카공족들이 많아 조용하지만

대화하기 불편하지는 않다.

다른 파운드케이크도 궁금하고

밀크티 종류를 먹어보고 싶어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종합평가★★★★★

카공족들에게 적극 추천!

하지만 카공 목적이 아니더라도

그냥 카페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가게가 깔끔하고 맛도 좋다.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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