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맛난 노원역 오마카세 - 오사이초밥 노원점

 

오마카세라고 하면 큰맘 먹고 가야 하는

고가의 식당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나 같은 서민도 갈만한 저렴한 곳을 찾아냈다.

 

가격이 저렴하면 맛도 떨어질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 소개하려 한다.

 

- 오사이초밥 노점 - 영업시간 : 11:30~21:00 라스트 오더 : 시간 예약제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정기휴무 : 없음

오마카세 초밥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너무 오래 된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천장의 낡음과 대비되는 깔끔한 간판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노원점'

노원뿐만 아니라 점포가 여러 지점에 있는 것 같다.

 

런치 19,000 / 디너 29,000

셰프가 선정한 스시 10피스,

식사 메뉴, 디저트로 구성되며

40분 내외로 진행된다.

 

*오마카세 초밥집으로

평일엔 런치 1~3부와

디너 1~2부(총 5부),

주말엔 런치 1~3부와

디너 1~3부(총 6부)로 운영 중

 

기다리는 동안 입구에 부착된

쉐프 3인의 경력을 대충 흩어본다.

 

오마카세를 처음 와서 그런지

테이블의 모습이 마냥 신기했다.

자릿수는 10개 내외 정도로

많지도 적지도 않았다.

 

네이버 리뷰 이벤트도 하는 등

할인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는 식기류들

자리에 앉으면 순서대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시작, 계란찜

푸딩 같은 식감의 계란찜이다.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과 함께 속을 진정시킨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첫 번째, 청유자 광어 초밥

위에 초록색 가루가 뿌려져 있다.

청유자를 갈아준 것이라고 한다.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섞이는데

광어와 의외로 잘 어울린다.

 

두 번째, 다시마 숙성 연어

내가 막입이라 그런지

다시마로 숙성된 부분은 잘 느끼지 못했다.

그렇지만 맛있는 연어초밥이었다.

 

세 번째, 참치초밥

빠지지 않는 참치초밥!

붉은빛이 제대로 감돌아서

눈으로 맛보기도 좋다.

 

네 번째, 도미초밥

살짝 익혀서 나온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오징어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다섯 번째, 청어 초밥

처음 먹어보는 초밥이었다.

살짝 고급 진 맛인 것 같기도 하고,

사실 특별하게 맛있는 건 잘 모르겠다.

 

여섯 번째, 간장새우초밥

역시 익숙한 맛이 최고다.

엄청나게 맛있었다.

단짠단짠에 식감도 탱글탱글하다.

 

일곱 번째, 고등어김초밥

외외의 조합이었는데 먹어보니

김과 고등어가 완전 잘 어울렸다.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는다.

 

여덟 번째, 감태 날치알 초밥

푸른 감태 위에

올려져 있는 날치알 초밥.

이것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아홉 번째, 가지 가쓰오부시

가지로 무슨 짓을 한 건가?

먹어보니 정말 가지이긴 한데

식감도 좋고 너무 맛있다.

 

열 번째, 계란말이

계란말이 초밥이 아니라 그냥 계란만 나올 줄이야.

흔히 먹어본 푹신하고 달달한 맛이다.

 

열한 번째, 후토마키

재료들이 큼직해서 김밥도 큼지막하다.

그래도 어떻게 한입에 들어간다.

특별한 맛을 기대했지만 그냥 흔한 김밥맛이다.

 

마무리, 오미자차

시큼 달달한 오미자차를 마지막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입가심을 하기에 딱 좋은 음료였다.

 

 

순서가 다 마무리된 후, 추가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주류도 곁들일 수 있어 보이지만,

우리는 순서만 끝나고 바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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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격 대비 괜찮은 맛이다.

솔직히 오마카세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저렴한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구성이다.

 

인테리어☆★★★★

넓지는 않은데 이대로 딱 좋다.

오마카세 식의 깔끔한 분위기와

일식집 다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재방문의사☆★★★★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어

대접 받는 기분을 내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손님들이 왔을 때 대접하에기도

괜찮은 곳으로 여겨진다.

​

종합평가☆★★★★

저렴한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

다만 양이 많지는 않다.

배부르게 많이 먹고 싶다면

여긴 추천하지 않는다.

 

그럼 이만!